천지연 폭포는 선녀들이 몰래 내려와 목욕하며 노닐었다는 전설이 서린 곳으로 높은 절벽에서 물줄기가 장관을 이루며 떨어지는 아름다운 폭포이다. 이 물줄기는 열대수목으로 둘러싸인 좁은 연못을 지나 바다로 흘러간다. 특히 서귀포항에서 천지연 폭포까지 이어진 산책로는 꽃치자, 왕벚나무, 철쭉,갈대 등이 무드를 더해주는 최상의 야경 데이트 코스이다. 천지연 폭포 계곡에는 천연기념물 제163호인 담팔수 나무가 자생하고 있으며 특정 야생동식물로 지정된 솔잎란과 백량금이 자라는 등 희귀식물이 분포하고 있어 계곡 전체가 천연기념물 제379호로 보호되고 있다. 또한 천지연에는 천연기념물 제27호인 무태장어가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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